아이들이 반한 건강 간식, 엄마의 부엌에서 시작됐어요

아이 간식 고민 정말 많았는데요
제가 직접 해본 몇 가지 레시피는 만들기도 쉽고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매일 간식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요

편식 걱정 없이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만들 수 있을까?

간식 달라고 조를 때마다
이왕이면 건강하게 먹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본 건강한 수제 간식들을 소개해볼게요
재료 준비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아이와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과일이나 채소를 더 잘 먹게 된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를 잘게 썰어 플레인 요거트에 섞고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요
설탕 없이도 충분히 달콤하고 시원한 간식이 되고
여름엔 하루도 안 빠지고 아이가 찾는 메뉴가 됐어요

바나나 두 개 으깨고 오트밀 한 컵 섞으면 기본 반죽 완성이에요
여기에 견과류나 다크 초콜릿 조금 넣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 구우면
자연의 단맛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쿠키가 돼요
하교 후 간식으로 딱이에요

찐 고구마를 으깨고 치즈 섞어 동그랗게 만든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비타민 A와 칼슘 가득한 영양 간식이 완성돼요
처음 만들었을 때 아이가 연달아 5개 먹었어요

사과, 배, 바나나를 얇게 썰어 오븐에 저온으로 2~3시간 구우면
인공 첨가물 없는 말랭이 간식이 돼요
외출할 때 챙기면 휴대성도 좋고,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 없어요

찐 단호박에 찹쌀가루 섞어 반죽한 후
작게 빚어 끓는 물에 익히고 콩가루나 코코넛 가루에 굴려요
쫀득하고 달콤한 전통 한식 간식인데
의외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자주 만들게 되더라고요

귀리, 땅콩버터, 아마씨, 꿀, 초콜릿을 섞어
작게 굴려 냉장 보관하면 완성돼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라
주말 나들이 때 꼭 챙겨요

간식을 같이 만들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건 내가 만든 거야!"라는 자부심도 생겨요
건강한 식습관 교육에도 정말 좋아요

재료 효능 간식 예시

건강 간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웃고, 만들고, 돌보는 시간이에요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간식 하나가
아이의 하루와 우리 가족의 기억을 채워준다는 걸
이제는 정말 실감하고 있어요